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땀 많은 아이, 괜찮은 걸까요?

아이가 낮잠만 자고 일어나면 베개가 땀으로 젖어있다고요?😳 다한증이 있는 건지 영양분이 부족한 건지 걱정되는 엄빠라면 주목해 주세요! 오늘은 빌리가 아이들의 땀에 대한 진실을 알려드릴게요.👨‍🏫


왜 이렇게 땀이 많이 나는 거죠?

아이는 어른과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!

✨다한증인 건 아닐까요?

아이들은 원래 땀💦이 많아요. 어른들 기준으로 본다면 다한증이 아닌 아이가 없을 정도로요. 아이들이 땀을 흘리는 건 정상적인 성장 발달의 일환이에요. 다한증 진단을 내리려면 최소 청소년기는 지나야 한답니다.🏃‍♂️


땀을 흘리는 게 이 자율신경계 때문이라고요?

✨그럼 이유가 뭔가요?

아이들이 어른보다 땀이 많은 이유는 자율신경계의 미성숙 때문이에요. 자율신경계란 우리 몸이 의식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말초신경계🧠를 뜻하는데요. 아이들은 이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항진되어 있어요. 심장박동💓이 성인보다 월등히 빠른 것처럼요. 땀이 많이 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 거죠. 


땀이 건강 이상을 나타낼 수도 있지 않나요?

땀 외에 이러한 주 증상이 있나요?

✨몸이 안 좋을 때 나는 땀이랑 어떻게 구분하나요?

엄빠들이 걱정하는 게 바로 이 부분이죠. 답은 아주 간단한데요. 땀을 흘리는 게 주 증상인지 부 증상인지를 살펴보세요.👀 잘 먹고, 잘 놀고, 잘 자는데 그저 땀이 많을 뿐이라면 건강한 아이예요. 하지만 땀을 흘리는 것 외에 성장 부진, 발달 지연, 발열, 통증 등의 다른 주 증상이 있다면 이땐 아이를 잘 눈여겨봐야 해요.👩‍⚕️


이 두 가지에 해당되는지 살펴보세요!

✨그 외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요?

그런데 별다른 주 증상 없이 땀만 많다 하더라도 진료를 봐야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.👶 우선 이전에는 땀을 잘 흘리지 않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땀이 많이 나기 시작한 경우라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 봐야 해요. 또는 오른쪽은 땀이 별로 없는데 왼쪽은 땀이 많이 나는 등 부분적으로 땀을 흘리는 경우도 포함이에요. 둘 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신경 계통 질환일 수도 있거든요.🤔


땀을 흘릴 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?

적절한 온도를 맞춘 후 이렇게 해주세요!

아이의 땀을 조절할 수는 없지만, 체온 조절을 도와줄 수는 있어요. 우선 베개나 옷을 자주 갈아주세요. 베개 위에 수건을 깔면 더 위생적이겠죠? 외출 시에도 여분의 옷을 챙기되, 온도에 따라 옷을 바꿔 입힐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벌 입혀주세요. 집에서는 실내 온도가 22~26도, 습도는 50~60% 정도일 때가 딱 적당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.🤗


아이들이 땀을 흘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. 어른인 엄빠가 보기에는 너무 많이 흘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, 우리 아이가 쑥쑥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랍니다.😉 다만 특수한 경우에는 건강 이상의 지표일 수도 있으니, 지금처럼만 잘 살펴봐주세요!💖

출처: 우리동네 어린이병원, 우리어린이